Aram Mental Clinic


이 장애는 의지와 간섭을 벗어나서 특정한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강박증으로 내재한 불안은 조절되지만 이 강박행동을 중지하면 불안증세가 다시 나타나므로 불합리한줄 알면서도

반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상인에게 다소간 강박증세가 있을 수 있으나, 그 정도가 심하여 고통이 생기고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 또는 

대인관계에 지장을 일으키면 병이 됩니다.

환자는 강박사고나 강박행동 중 하나만을 나타내기도 하나 둘 다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1980년까지는 이 병이 드물고 치료가 어렵다고 보았으나 최근 이 병이 흔하며, 치료가 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와 있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일반인구 중 유병률은 2~3%로 드문 장애가 아닙니다. 발병 시기는 사춘기에서 성인 초기이며 어른에게서 초발할 때도 있습니다. 

남녀 비는 비슷하고 환자들은 대개 학력이나 지능이 높은 편입니다. 유전성 및 가족성 발병경향을 보입니다.

주요 우울증이나 사회공포증 등과 같은 다른 정신과적 병이 공존하는 수가 많습니다.


치료는 환자의 상태나 의향과 치료자의 목적이 서로 잘 의논되어야 합니다. 

이때 단기간에 완치될 것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며 될 수 있는대로 현실속에 적응하며 일도 하면서 치료하도록 계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체로 약물치료와 행동치료 또는 그 병용이 가장 효과적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