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m Mental Clinic


조울증이란 조증과 우울증이 합하여 만들어진 병명입니다.

조증은 우울증과는 반대로 지나치게 고양된 기분이 적어도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서,

이 때 환자는 자신감이 지나치게 넘치고, 평소보다 말이 훨씬 더 많아지고, 생각이 매우 빠르게 진행됩니다. 

아울러서 잠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어 수면을 별로 취하지 않더라도 피곤함을 느끼지 않고, 갑자기 돈 씀씀이가 많아져서 마구 카드를 사용하게 되고, 술을 지나치게 마시게 되며, 여러 가지 일을 벌리며, 때로는 성적으로 난잡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나타나다가도 우울증의 상태가 나타나서 이유없이 우울하고 힘이 없고 입맛도 없고 활동이 줄고 살기 싫고 죽고 싶고 신경질만 부리거나 만사가 귀찮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꿈자리가 시끄럽고 쓸데없는 고민거리나잡생각이 늘고 괜히 짜증이 나기도 하고 여기 저기 몸이 개운치 않거나 아프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약물치료가 주된 치료로, 조울병은 병 자체가 장시간을 두고 볼때 재발성이기 때문에 발병시 빨리 발견해서 진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시기를 놓치면 가정이나 직장 혹은 대인관계에서 후회스러운 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개 한번 발병시 6 - 9 개월 정도면 가라앉기 때문에 약물 치료의 기간은 이에 준해서 하게 됩니다. 일년에 두 번 이상 재발하는 경우 자연히 일년 이상 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만약 약을 줄이거나 끊는 경우마다 재발의 조짐이 보이면 약물 투여 기간이 더 길어집니다. 

치료 후 재발하기까지 기간이 수개월 이내이고 증상이 심했던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예방요법으로 들어갑니다. 


예방요법이란 일년에 두 번 이상 연속으로 재발하거나 수년간 계속 자주 재발하는 경우 등에서 잦은 재발로 인한 고통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일반적인 경우라면 치료가 끝났고 투약을 중단할 시기인데도 약물 치료를 계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방요법시 약물 투여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